영화 보기 15분 전
항상 오는 시티세븐이어도 아이맥스관에 가는건 몇번이고 설렌다
그리 내 마음에 들 영화가 아닐걸 아는데도
오랜만에 오는 아이맥스관에 들떠서
팝콘과 환타를 풀세트로 맞췄다
지금 먹으면서도 느끼지만 팝콘은 그닥 맛이 없는 것 같다
그래도 영화관에는 팝콘이라는 상징성이 참 마음에 든다
영화를 볼때면 일행에게 팝콘 먹을거야? 라고 물어야하는
일종의 절차가 사랑스럽다
코로나때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엄마아빠랑도 따로 앉았던 것 같다
코로나 이후로는 꽉 찬 상영관이나 내 옆에 사람이 앉는게 당연한 일이 되어서
사화적 거리두기가 익숙해진 나에겐 꽤 불편하다
영화보기 전 항상 내 옆자리에 아무도 안 앉길 간절히 바란다
그래도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영화관에 왔을 때 맡은 팝콘의 냄새는 꽤 감동적이었다
분명 코로나때도 팝콘은 팔았을건데
두 냄새는 분명 다르다
내 삶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것 중 하나가
영화관 팝콘 냄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
엄마아빠랑 팝콘 먹으면 항상 영화가 시작하기도 전에 다 먹는다
나혼자서는 2시간 내내 쉬지않고 먹어야 겨우 다 먹는다
아빠는 한번에 여러알씩 집어먹는건가
왜 광고가 안나오지
오디세이 예고편 틀어주길
'영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오늘 밤엔 제발 자살하지 마요 (4) | 2026.04.16 |
|---|---|
| 펀치 드렁크 러브 (3) | 2026.04.05 |
| S T A Y (7) | 2026.03.28 |
| 👎👎👎👎 (1) | 2026.03.26 |
| 이게 내가 싸우는 방식이야 (0) | 2026.02.06 |